잡학사전/경제

[정보] 플라자합의

슬기나무 2020. 11. 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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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플라자합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플라자합의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은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도쿄의 땅을 팔아 미국 전체를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죠.

 

그러던 어느날, G5 경제선진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미국 플라자호텔에 모입니다.

 

이 자리에서 환율에 관해 합의를 하게 되죠.

 

이 때 이루어진 합의를 플라자합의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1985년 9월 22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플라자합의 배경

1980년대,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높였습니다.

 

높은 금리때문에 세계의 유동성은 미국으로 집중되었고,

 

이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 미국의 수출이 감소되었죠.

 

고금리 정책으로 어떻게든 인플레이션은 탈출했으나,

 

막대했던 무역흑자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무역적자 심화를 막기 위해 금리 하락이 필요했습니다.

 

 

 플라자합의 결과

플라자합의에서 미국은 달러의 가치를 내리고,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 가치를 높였습니다.

 

미국 달러 가치 하락에 따라,

 

결과적으로 미국 수출품을 수입하는 나라에서는 미국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어 미국의 경제는 회복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사정은 달랐죠.

 

일본은 일본 나름대로 환율 상승에 의한 경제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내렸습니다.

 

저금리 정책덕에 시장엔 어마어마한 유동성이 생기게 되었고,

 

이 자금들은 주식과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그에 따라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등하게 됩니다.

 

닛케이 지수가 약 4만까지 치솟게 되죠.

 

하지만 버블에 의한 지나친 상승을 인지한 정부가 금리를 높이자

 

주가와 부동산이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가와 부동산이 오를것이라 믿고 빚을 내어 투자했는데,

 

버블이 꺼져 그 가치가 폭락하니 빚을 갚기 급급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대출은 기본이 10년, 20년이었기에 그리 쉽게 회복되지 못했죠.

 

이때부터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를 하지않으니

 

일본의 경제는 힘을 잃게 됩니다.

 

이 때부터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혹은 20년이라 부르는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기까지 플라자합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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