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반대매매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반대매매란?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증권사의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고 난 후, 약정한 기간 내에 갚지 않을 때
투자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하는 매매를 말합니다.
미수거래의 경우에는 체결일로부터 2일 후까지 빌린 돈을 입금하여야 하죠.
그런데 반대매매가 더 무서운 이유는 그저 일괄 매도한다는 점이 아닙니다.
적당히 높은 가격에 팔아주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낮은 가격으로 매도해 버리기 때문이죠!
반대매매 예시
예를 들어볼까요?
어느 월요일, A는 100만원짜리 주식을 증권사에서 70만원 빌려 1주를 샀습니다.
화요일, 다행히 주식이 올라주면 좋겠지만 폭락하여 80만원이 되었습니다.
손해보고 팔 순 없으니 하루 더 기다려야겠죠?
그리고 수요일, 주식이 또 하락하여 65만원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 주식이 온전히 A의 돈이었다면 주가가 상승할 때까지 버티겠지만,
지금 A의 수중엔 빚 70만원과 65만원짜리 주식 1주가 있을 뿐입니다.
주식을 팔아도 빚을 못갚는 상황인거죠.
증권사에서는 결제일까지 미수금을 입금하지못하였기 때문에
빌린 돈을 회수하기위해 A의 주식을 반대매매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때, 증권사에서는 65만원에 곱게 팔아주지 않습니다.
만약 시가보다 싼 60만원에 반대매매했다고 한다면
A에겐 원금은 커녕 빚 10만원만 남을 뿐입니다.
만약 빌린 돈이 아니었다면 여유를 가지고 장기 투자할 수 있었겠죠?
반대매매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돈 벌었다고 자랑할 때, 초조해 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고
여윳돈으로 장기 투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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