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물적분할/인적분할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LG화학의 예를 들었는데요 시장에서는 물적분할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고, 예상대로 지난 17일 LG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부문을 100% 자회사로 떼어내는 물적분할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LG화학의 배터리 성장성을 보고 투자한 소액주주들은 배터리 사업부문이 자회사(가칭 LG에너지솔루션)로 분할되어 추후 IPO하는 경우 기존 LG화학 주주들은 지분율이 희석되어 배터리 성장의 수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논리를 들어 반발하였고, LG화학의 분사를 막아달라며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한 상태인데요. 그리고 9월 23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검토하기 위해 LG화학측에 주주서한을 송부하려다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